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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시대 별 차이점 차트 chap.02 (고려, 조선, 근현대) 1. 고려 도자기 (918~1392)고려 시대는 한국 도자기 역사에서 청자의 전성기로 평가받는다. 고려 초기에는 중국 당·송나라의 영향을 받아 회청색의 도자기가 제작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려만의 독창적인 기법과 디자인이 정립되었습니다. 고려청자는 특히 비취색(옥빛)의 아름다움과 정교한 상감기법으로 유명합니다. ① 고려청자의 색감과 기법고려청자는 투명한 유약을 사용하여 맑고 깊은 비취색을 띠며, 이는 송나라의 도자기에서도 보기 어려운 독특한 색감으로 평가됩니다. 청자의 색감은 유약의 성분, 가마의 온도, 그리고 산화·환원 소성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났으며, 가장 이상적인 색으로 ‘비색청자(翡色靑瓷)’가 꼽혔습니다.특히 고려 중기(12세기)에는 상감청자(象嵌靑瓷) 기법이 완성되었습니다. 상감청자는 무늬를.. 2025. 2. 8.
도자기 시대 별 차이점 chap.01 (선사, 삼국, 통일 신라) 1. 선사 시대 도자기한국에서 도자기가 처음 등장한 것은 신석기시대부터입니다. 이 시기의 도자기는 손으로 빚어 만들었으며, 낮은 온도(600~800℃)에서 구운 연질 도기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주로 강가나 바닷가 주변에서 생활하였고, 사냥과 채집을 하며 정착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곡물이나 음식물을 저장할 수 있는 그릇이 필요해졌고, 이러한 생활 변화 속에서 토기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신석기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로는 빗살무늬 토기가 있습니다. 이 토기는 겉면에 빗금 같은 기하학적인 무늬가 새겨져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초기에는 바닥이 뾰족한 형태로 강가 모래밭에 꽂아 사용하거나 불에 직접 올려 가열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바닥이 둥글거나 평평한 형태로 변화하여.. 2025. 2. 7.
도자기 본차이나란? (원료, 특징, 제조&용도) 본차이나(Bone China)는 도자기의 한 종류로, 고품질의 세라믹 제품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원료와 제작 공정을 거친 제품입니다. 본차이나는 '본(bone)'과 '차이나(china)'가 결합된 이름으로, 본은 동물의 뼈에서 유래한 성분을 의미하며, 차이나는 중국에서 유래한 것처럼 보이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본차이나는 그 특유의 뛰어난 강도, 투명도, 고급스러움 덕분에 고급 식기와 장식용품으로 유명합니다.본차이나의 구성 요소동물 뼈 재료: 본차이나의 가장 중요한 원료는 동물의 뼈입니다. 주로 소나 양의 뼈를 사용하며, 이를 고온에서 태워 ‘골회’(Bone Ash)로 만든 후 도자기 제작에 활용합니다. 동물 뼈가 포함되면 도자기의 강도와 투명도가 높아지고, 표면이 더욱 매끄럽고 부.. 2025. 2. 7.
도자기 슬립 캐스팅이란?(기술적 설명,도구 및 재료, 과정) 1. 기술적 설명슬립의 정의: 점토를 물에 푼 현탁액 캐스팅의 정의: 다공질의 몰드에 슬립을 부어 넣어 도자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비워내면 모들의 내부를 슬립으로 고르게 한 겹 씌우게 됩니다. 캐스팅의 원리: 건조한 다공질 몰드에 슬립을 채웁니다. 맞닿는 슬립으로부터 수분을 빼앗아 가는 석고의 모세관 작용으로 몰드 내부 표명에 한 겹 점토벽이 형성됩니다. 채웠던 슬립을 비워 냈을 때 그대로 남게 되며 이 기벽의 두께는 슬립이 몰드 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이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방식은 정밀한 형태를 반복적으로 제작할 수 있어 대량 생간이나 균일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유용합니다. 도자기 생산에서 석고와 슬립 캐스팅의 역사1. 석고의 도자기 제작 활용석고는 흡수성이 뛰어나 액체 점토(슬립)를 빠르게 응.. 2025. 2. 6.
왕실 도자기와 서민 도자기 차이 (비교,유럽 비교,결론) 왕실 도자기와 서민 도자기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도자기는 시대와 계층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왕실에서 사용된 도자기와 서민들이 사용한 도자기는 디자인, 재료, 제작 방식, 심벌 등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러한 계층별 도자기의 차이는 뚜렷했으며, 각 문화의 정체성과 기술 발전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왕실 도자기와 서민 도자기의 차이를 살펴봅니다 한국의 왕실 도자기 vs. 서민 도자기 비교 ① 왕실 도자기: 청자 & 백자조선 왕실에서 사용하던 도자기는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니라 권위를 상징하는 예술품이었습니다. ✔ 고려청자 (왕실에서 주로 사용) 고려시대에는 비취색을 띠는 청자가 가장 귀한 도자기였습니.. 2025. 2. 6.
그릇이 음식의 맛에 미치는 영향 (온도,형태,심리적) 도자기 그릇이 음식의 맛에 미치는 영향도자기는 인류 역사상 매우 중요한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가장 오래된 인류 문화재이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각 시대마다 나라마다 독특한 도자기 문화를 형성합니다. 서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영국 등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과 기법이 발전하며, 도자기는 단순한 식기를 넘어 예술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자기는 음식을 맛보는 것은 단순히 혀로 느끼는 감각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시각, 촉각, 심리적 요인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경험이며, 그중에서 음식을 담는 그릇의 재질과 형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적 가치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도자기 그릇이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다양한 요인을 1. 온도 유지 능력,  .. 2025. 2. 5.